스푸트니크

(2011-09-09 13:17:08, Hit : 2372, Vote : 526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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군산, 전주 여행 ^^ [daily photo]

  지난달에 으쌰으쌰 의기투합하여 훌쩍 다녀온 군산여행입니다~
  은파유적지를 시작으로 패스포트를 받아 스탬프를 쾅쾅 찍으며 돌아다녔어요.
  하루종일 비가 내려 사진이 어둡긴 하지만 왠지 군산은 좀 어둑한게 더 어울리는것 같기도 하고...
  근대 개항기의 군산항을 중심으로 군산세관, 히로스가옥과 같은 일제시대 건물들이며,
  유일한 일본식 사찰인 동국사며 시간의 냄새가 배어있는 곳곳이 아름다웠지만,
  왠지 내면에 서글픔이 뭍어나는 도시였습니다.
  군산은 백년 전 일이 엊그제인양 사람들은 아무렇지도않게 백년 전을 말하고,
  백 이십년 전에 처음 빵을 만들기 시작한 빵집은 오늘도 빵을 구워내고 있네요.

  다음에 군산에 가게된다면 그땐 스탬프는 잠시 접어두고 낯선장소, 시간이 멈춘듯한 어느 변두리에서
  8월의크리스마스의 작은 사진관과 강재씨를 사랑하는 파이란을 만날 수 있을것만 같아요.

  저녁에 군산에서 전주로 이동~
  한옥마을에서 1박을 하기로 하고 전주에 도착하자마자 주말저녁 가이드와 마실다니는 투어가 있어
  민박집에 가방을 내려놓고 따라나선 한옥마을의 저녁풍경은 참 아름다웠습니다.
  다원이라는 한옥체험 민박집에서 하룻밤을 묵고 다음날 아침은 시작부터 맑은날씨.
  (소박한 민박집에서의 하룻밤 사이 웃지못할 코믹에피소드 및 한밤중 옆방아줌마와의 한판 등이
   궁금하시다면 카톡하세요 ㅎㅎ )
  한옥마을은 정갈하고 호감가는 관광지로 구경거리 먹을거리 걸을거리 들을거리가 많았어요.
  다음엔 전주 국제영화제 기간에 다시 오면 참 좋을것 같은데, 그땐 전동성당에서 영화 약속의 마지막
  장면을 연출할 수 있으면 차~암 좋겠다는 바램을 가져봅니다. ㅎㅎ

스푸트니크 (2011-09-30 14:09:13)

달콤악마
2011/09/09 16:47 답글 신고|삭제|활동 정지

군산과 전주는 참 대조적인 도시였다는....^^
전주국제영화제 하면 또 가고 싶다는....
이성당 야채빵이 그립다는....
코믹에피소드는 곱씹을수록 웃기다는.....

도리스
2011/09/11 17:19 답글 수정|삭제

각각 맨윗줄 사진만 보면 첫날은 일본여행, 둘째날은 유럽여행 다녀온거같지 ㅎㅎ

봇대
2011/09/09 17:51 답글 신고|삭제|활동 정지

언제 댕겨왔슈?? 스탬프는 다 찍었슈?? ㅎㅎ

도리스
2011/09/11 17:20 답글 수정|삭제

스탬프 다 찍으면 군산홍보대사로 위촉된다던데...ㅎㅎ

유니콘
2011/09/09 18:02 답글 신고|삭제|활동 정지

마음이 맞는 사람과의 여행은 언제나 행복한 일이죠`~~~~ 두분 좋아보이네요~~~~~

도리스
2011/09/11 17:23 답글 수정|삭제

유니콘이랑도 마음맞고 싶은 1인~ 그러자면 내가 쫌 분발해야겠지 ㅎㅎ

라씨마
2011/09/09 21:22 답글 신고|삭제|활동 정지

가출한 친구 찾으러 처음 전주 가서 추운 겨울 구 시대 통금 해제를 전주에서
맞이한 추억이 떠오릅니다
즐거운 여행 계속 이어 지시길...... 그런데 위 사진 전주 비빔밥???

도리스
2011/09/11 17:26 답글 수정|삭제

전주에선 그냥 '비빔밥 주세요' 하면 되는것을
'전주비빔밥 주세요' 하게되더라구요 촌시럽게...ㅎㅎ

뾰족산
2011/09/09 21:57 답글 신고|삭제|활동 정지

누구랑 누가 간거예요 ???

도리스
2011/09/11 17:27 답글 수정|삭제

뾰족산님 한테만 비밀이네요 ㅠ

뾰족산
2011/09/11 22:27 답글 신고|삭제|활동 정지

도리스 나 갈래요 ...
나 빈정 상했어요..
"감수성 "중에서....

전다발
2011/09/09 23:47 답글 신고|삭제|활동 정지

경기전, 전동 성당인 거 같은데요.
전주 비빔밥 맛있겠다.

도리스
2011/09/11 17:28 답글 수정|삭제

전주가 고향이세요? ㅎㅎ
참 좋은 곳이더라구요

계룡산
2011/09/10 11:25 답글 신고|삭제|활동 정지

전주 막걸리타운 다녀 오셨어요

도리스
2011/09/11 17:28 답글 수정|삭제

전주 막걸리타운은 내공을 좀 길러서 다음 기회에 가볼라구요~ ㅎㅎ

멍멍이
2011/09/11 20:11 답글 신고|삭제|활동 정지

오 저도 한번도전해봐야겠네용 ㅋ

도리스
2011/09/12 23:03 답글 수정|삭제

멍멍이님 도전하시면 군산 복성루에서 짬뽕이랑 볶음밥 드시고 오세요~
우리는 줄을 너무 많이 서서 못먹었어요 ㅎㅎ

뽀얀이
2011/09/12 21:40 답글 신고|삭제|활동 정지

군산에 육사시미,육회 무지하게 싸고,맛있는데 쩝~쩝

도리스
2011/09/12 23:04 답글 수정|삭제

누가 뽀얀형님 아니랄까봐...
육사시미 육회.... 하나토 아쉽지 않아요~ 메렁~~

춘
2011/09/13 09:04 답글 신고|삭제|활동 정지

ㅋㅋ~고놈의 소고기............ㅎㅎ

춘
2011/09/13 09:06 답글 신고|삭제|활동 정지

두분이 즐겁고 예쁜 여행 다녀오셨네요~~
전...........마음맞는 사람과.......지리산으로..........제2의 인생 고민하러............ㅋㅋ

도리스
2011/09/14 11:00 답글 수정|삭제

네~ 즐거웠어용 ^^
춘님도 지리산 잘 다녀와요~ 고민타파하시고~~ ㅎㅎ

야무
2011/09/14 16:39 답글 신고|삭제|활동 정지

흠~ 분위기가 정말 울나라 아닌거 같아요~^^

도리스
2011/09/15 14:17 답글 수정|삭제

일본에서 점심먹고 유럽가서 저녁먹었다는~^^

뽀얀이
2011/09/16 09:55 답글 신고|삭제|활동 정지

사진이 너무 작아서 누구인지 모르겠음.

도리스
2011/09/16 10:40 답글 수정|삭제

청바지 촌시럽게 걷어 입은건 도리스구요,
롱~다리로 다소곳하게 서있는건 달콤악마예요~
이제 아시겠어요!!!! 아버님!!!!!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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